드디어 내 취향저격 카페를 찾았다!
이 곳을 처음 본 순간 내가 든 생각이었다. 우리들의 아지트가 될 이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고민하긴 했지만 말이다.

1. <무수울> 기본정보
무수울 : 네이버
방문자리뷰 456 · 블로그리뷰 109
m.place.naver.com
방문일? 23. 9. 29
위치? 무수골에 위치 서울 도봉구 도봉로173길 124
주차? 따로 주차장은 없지만 건너편 회색 담벼락에 주차 가능
화장실? 내부에 남녀 구분되어 있음
영업시간? 09:00-21:00(연중무휴)
메뉴? 커피(디카페인 포함), 각종 스무디, 커피콩 빵, 케이크 등 없는 음료가 없음


2. 방문 후기
이 날은 추석 연휴 당일이라 오히려 가족들과 함께 온 사람들이 엄청 많아 카페가 만원이었다. 평소에는 어느 정도로 손님들이 있을지 궁금하다.(자주 오게 될 예정이다.)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었지만 아직 한낮에는 해가 뜨거워 땀이 났다. 조금 더 시원해지면 야외 자리를 도전해볼 계획이다.
이 날 먹은 메뉴는 카페라떼 아이스(0.5)와 무수울 슈페너 라떼(0.6)이다.

1. 카페라떼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커피맛을 잘 모른다. 하하하... 얼마 전까지도(사실 요즘도) 커피를 잘못 먹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잠을 못 잘 때가 가끔 있어서 먹기 전에 조심하는 편이다. 낮 3시 이전에만 시키는 나만의 철칙이 있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커피 맛이 꽤나 괜찮았다. 너무 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연하지도 않은 맛이었다. 이 곳에는 반갑게도 500원을 추가하면 디카페인 메뉴로 바꿀 수가 있어서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2. 무수울 슈페너 라떼
무수울 슈페너는 라떼 타입과 롱블랙 타입이 있다. 검색 결과 롱블랙은 아메리카노와 비슷하지만 커피를 넣는 순서가 차이가 있다고 한다. 왠지 라떼 타입에는 우유가, 롱블랙에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그 위에 크림이 올라가있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크림이 들어가서 위에는 달달했지만 아랫쪽은 달지 않았다.
3. 총평
나의 입장에서는 위치, 메뉴, 내부 인테리어 모두를 종합했을 때 손색 없는 카페였다. 다만 이 날은 손님들이 정말 많아 시끌시끌했는데, 평소에는 어떨지 궁금하다. 앞에는 계곡이 흘러서 내 짝꿍은 밖에서 햇빛을 받으로 고양이처럼 나갔다 들어왔다 했다. 시간이 많을 때 읽을 책을 챙겨와서 있고 싶은 카페다.
내가 이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 곳이 한옥을 개조한 곳이라는 점이다. 나는 한옥을 참 좋아한다. 특히 내부의 나무를 살린 박공지붕이 참 좋고 정겹다. 야외공간도 적절하게 있어서 금상첨화다. 나만 아는 카페였으면 좋겠지만, 사장님도 오래오래 장사했으면 하는 생각에 도봉, 노원구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와봤으면 좋겠다. 누구든 아지트로 삼고 싶을것이이다.


1. 노원, 도봉구에 사는 사람에게 추천
2. 베이커리 메뉴가 시판 제품인 것이 조금 아쉬움
3. 커피, 어린이들을 위한 스무디, 어른들을 위한 음료까지 선택지가 넓음
4. 작은 동네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5. 한옥성애자들에게 추천
재방문의사
